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53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2억6천만 년 전 생존한 '독거미'

기사입력 2014.04.03 11:40 / 기사수정 2014.04.03 11:40

대중문화부 기자
사진 =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 Raymond M Alf Museum/포토리아
사진 =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 Raymond M Alf Museum/포토리아


▲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이 발견됐다.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고생물학자 레이먼드 알프가 발견했던 독거미 발자국 화석의 생생한 모습을 공개했다.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은 지난 1968년, 미국 애리조나 북부 사막을 탐사하던 알프 박사는 황무지 모래 바위 지형을 조사하다 우연히발견됐다. 당시 이 발자국의 정체는 미스터리였지만 학계에서는 거미·전갈 등의 절지동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에 대한 연구는 1990년대까지 이어졌고 고생물학자들은 화석 발자국 크기와 유사한 것으로 보이는 절지동물들의 걸음 패턴을 분석하고 발자국 모양을 비교하는 실험을 지속했다.

그리고 최근 이 발자국의 주인공은 2억 6천만년 전 생존했던 2.5인치(약 6.35㎝) 크기의 독거미였던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원실젖거미아목 새잡이거미과로 독성이 강한 타란툴라(tarantula)와 형태가 가장 흡사했다.

발견자의 이름에서 가져온 '레이몬드 M 알프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이 '희귀 맹독거미 발자국'에 대해 어떻게 그 긴 시간동안 남아있었는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이에 대해 박물관 측은 "모래 속 수분이 사막 햇볕에 오랫동안 건조되면서 바위에 단단히 경화(硬化)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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