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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오마베' 자식과 남편 위한 엄마들의 '힘겨운 노력'

기사입력 2014.04.03 01:27 / 기사수정 2014.04.07 16:15

이희연 기자
사진 = 김소현, 류승주, 문채령 ⓒ 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 = 김소현, 류승주, 문채령 ⓒ S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오! 마이 베이비'에서 가족을 위한 엄마들의 노력이 돋보였다.

2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김소현-손준호 부부, 리키 김-류승주 부부, 유태웅-문채령 부부 그리고 임현식이 펼치는 육아 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소현은 뮤지컬 공연 연습을 하고 있는 손준호와 그의 동료들을 위해 80인분의 도시락과 선물을 준비했다. 그는 엄청난 양의 장을 본 뒤 요리를 시작했다. 그는 "준호씨가 일본 공연 갔을 때 분장실로 매일 편지가 오고 선물이 왔다"며 고마움의 보답으로 도시락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소현은 피자토스트를 만들기 위해 채소부터 씻기 시작했다. 그는 혼자 풀이죽어 놀고 있는 아들 주안을 위해 엄마에게 SOS 요청을 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김소현은 도시락을 마무리 지었고, 80명의 화장품 선물까지 배달 받아 연습실로 갈 준비를 끝냈다. 그는 많은 짐을 옮기기 위해 콜벤을 불러 연습실로 이동했다.

리키 김과 류승주 가족은 아들 태오의 돌사진을 찍기 위해 셀프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셀프 촬영을 위해 리키 김은 카메라를 들었고, 류승주는 태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몸부림쳤다. 이들이 한창 태오의 사진을 찍기위해 집중하는 동안 딸 태린은 자신에게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자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결국 태린은 눈물을 흘렸고, 리키 김과 류승주는 미안함과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류승주는 칭얼거리는 태린의 응석을 그대로 받아주는 대신, 조목조목 상황을 설명하며 그를 이해시키려 했다. 마음이 풀린 태린은 태오에게 생일 선물을 주며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이어 유태웅 문채령 부부는 아들 셋과 함께 TV를 살펴보기 위해 마트에 갔다. 이날 유태웅 가족은 1년 넘게 고장나 방치됐던 TV에 대해 가족회의를 한 뒤, TV를 보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높은 가격 때문에 구매를 미뤘고 이에 아이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문채령은 아이들 교육에 있어 TV를 없애는 게 좋다고 생각했고, 다섯 식구를 먹여 살려야하는 유태웅의 노고를 헤아리며 아이들의 실망감을 반찬으로 풀어주려 했다. 여기서도 문채령은 꼼꼼하게 가격을 확인해가며 쇼핑을 해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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