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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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우세 뒤집은 맨유 모예스 감독 "4강 갈 수 있다"

기사입력 2014.04.02 07:5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모예스 감독이 이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 이점에도 열세가 점쳐진 경기였지만 맨유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전을 통해 얻은 선행학습 효과를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점유율은 26%에 불과했지만 정작 유효슈팅은 뮌헨보다 더 많을 만큼 효과적인 경기를 펼쳤다. 네마냐 비디치의 선제골이 터지기 전 대니 웰백이 전반에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면 경기 결과는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맨유는 뜻밖의 선전을 펼쳤고 모예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골을 내준 부분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아주 좋았다. 기쁘다"고 칭찬했다.

열세 예상을 뒤집어선지 모예스 감독은 준결승 진출을 내심 자신했다. 그는 "2차전에서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 지금 스코어로 끝나면 뮌헨이 준결승에 오른다"며 "그래도 뮌헨에서 우리가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4강에 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모예스 ⓒ 맨유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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