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도쿄(일본), 김유진 기자]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감독 마크웹)의 엠마 스톤이 히어로의 여자친구를 연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엠마 스톤은 31일 오후 일본 도쿄 롯폰기의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아시아투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엠마 스톤은 영화에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 분)의 든든한 지원군 그웬 스테이시를 연기한다.
전편에서 피터는 "그녀를 위험에 빠뜨리지 말라"는 그웬 아버지의 유언 때문에 사랑하는 그웬과 헤어져야 했다. 이번 영화에서 엠마 스톤은 여전히 피터를 사랑하지만, 아버지의 유언으로 갈등하고 또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엠마 스톤은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연인으로 늘 긴장의 연속인 삶을 살아간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영웅 되기가 얼마나 힘든가.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거는 파트너가 굉장히 용기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웬 스테이시가 1편에서는 '아버지가 권총을 차고 집을 나갈 때마다 두렵다'는 대사를 한다. 그웬이 의학을 전공한 이유도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서다.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걸 수 있는 경찰관과 소방관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목숨을 걸고 일하는 많은 분들의 파트너들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다음 달 24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엠마 스톤 ⓒ 소니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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