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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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악동뮤지션 4월 7일 데뷔 확정" 공식 발표

기사입력 2014.03.31 00:43 / 기사수정 2014.03.31 08:44

정희서 기자


▲ 양현석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혼성듀오 악동뮤지션의 데뷔소식을 알렸다.

양현석은 31일 자정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4월 7일이 SBS'K팝스타 시즌2'의 결승전이 있었던 날로 정확히 1년 만인 오는 4월 7일 작년 우승자였던 악동뮤지션의 첫 데뷔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현석은 악동뮤지션의 정규 1집 앨범에 대해서는 "총 11곡의 신곡들이 수록될 예정이며 전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모두 이찬혁 군이 도맡아 진행한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악동뮤지션의 첫 데뷔 무대는 다음달 6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팝스타 시즌3에 출연하여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며"다음 날인 4월 7일 온라인을 통해 1집 앨범 전곡이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악동뮤지션의 데뷔 앨범 준비과정을 두고 "YG가 음반 제작일을 시작 한지 벌써 16년 차인데 악동뮤지션 1집 앨범처럼 타이틀곡을 선정하는데 어려웠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타이틀곡 선정에 고민됐던 이유는 작년 K팝스타를 통해 '다리꼬지마'와 '매력있어'를 처음 접했을 때의 그 느낌처럼 악동뮤지션의 독특한 매력과 신선함이 11곡의 신곡들에 잘 녹아 있기 때문"이라며 "그들의 기발한 가사내용은 '놀랍다'라는 말 밖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는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그는 "악동뮤지션이 추천한 타이틀곡은 '얼음들' 이며YG에서 추천한 타이틀곡은 '200%'라는 곡"이라고 밝히며 "'얼음들'은 어른들을 차가운 얼음에 비유한 곡으로 지금까지 악동뮤지션이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느낌의 슬로우 곡이다. YG가 추천한 '200%'는 악동뮤지션의 매력이 잘 녹아있는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라고 자세한 설명을 더했다.

더불어 악동뮤지션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총 세 곡을 타이틀곡으로 결정하고, 세 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려는 계획인데 한 곡은 악동뮤지션이, 한 곡은 YG가 마지막 한 곡은 팬들에게 그 선택을 맡긴다"라고 독특한 신곡 프로모션 계획을 전했다.

이어 "악동뮤지션과 YG가 먼저 추천한 두 곡의 타이틀곡 외에 앨범 발표 이후 일주일 동안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을 골라세 번째 타이틀곡으로 결정하고 곧바로 뮤직비디오 촬영에 들어가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공개 시점에 대해서는 "제작 일정에 따라 다음달 7일 음원 발표와 함께 '200%' 뮤직비디오가 가장 공개 먼저 공개되며 일주일 뒤인 4월 14일 '얼음들'의 뮤직비디오를, 여러분들이 선택한 세 번째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는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 4월 말 안에 공개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싸이와 위너, 태양 솔로와 에픽하이 등, YG 소속가수들의 앨범 발표소식이 매우 임박해 있는지라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찾아뵙겠다"라고 마무리했다.

이찬혁과 이수현 남매로 이루어진 악동뮤지션은 지난해 'K팝스타' 시즌2를 통해 우승,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성사하며 가요계 데뷔에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K팝스타2' 방송 당시 악동뮤지션은 천재적인 작곡, 작사 실력, 그에 못지 않은 노래 실력과 센스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양현석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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