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 서울시설관리공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마포대교 북단 CCTV 화면으로 생중계된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2' 촬영 현장을 보기 위한 누리꾼들에 의해 서울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30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 '어벤져스2'의 국내 촬영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마포대교의 양방향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앞서 '어벤져스2' 측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하며 이를 어길시 법적 제재를 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30일 오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어벤져스2' 촬영 모습이 서울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 CCTV 서비스로 생중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 교통정보 CCTV에는 마포대교 북단의 모습이 생중계되고 있으며, 스태프로 보이는 다수의 인원과 소품 차량 등이 포착됐다.
이에 마포대교에서의 촬영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기위해 서울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로 접속자가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홈페이지가 폭주했다. 오후 3시 현재는 홈페이지가 복구된 상태다.
한편 2012년 4월 개봉한 '어벤져스'는 국내에서 관객 700만 명, 6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고, 북미에서는 6억 2천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 80여 국가에 개봉되어 15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아바타', '타이타닉'에 이어 할리우드 역대 흥행 3위에 랭크돼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다.
마블 코믹스의 헐크,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캐릭터들이 출연하며, 이번 '어벤져스2'에는 한국 배우 수현이 천재 과학자로 출연한다. 2015년 개봉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 서울시설관리공단 ⓒ 서울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 CCTV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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