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질씨앗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바질씨앗 구입시 주의해야 할 점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해독 다이어트' 특집으로 바질 씨앗을 먹고 출산 후 체중 감량에 성공한 40대 주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해당 주부는 성공적인 다이어트의 비법으로 바질씨앗을 언급했다. 그는 "바질 화분을 키우며 여기서 나오는 씨앗을 식사 30분 전 물과 함께 한 숟갈씩 먹는다"며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 털어놨다.
바질씨앗 다이어트는 보통 음식에 씨앗을 솔솔 뿌려 함께 섭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씨앗에 있는 식이 섬유소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40배 정도로 늘어나 포만감이 쉽게 느껴지는 원리다.
바질씨앗의 체중 감량 효과에 대해 신한대 식품영양학과 김영성 교수는 "(바질의) 식유 섬유소가 물속에 들어가면 끈끈한 물질로 변한다. 이로써 배고픔을 잊을 수 있고, 나쁜 독소들도 제거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식용 바질 씨앗을 구입할 때의 주의 사항이 공개됐다. 바질 고급종 씨앗은 파종시 씨앗 맺기가 어렵다. 반면 야생종 씨앗은 파종시 씨앗이 잘 맺히기 때문에 씨앗을 먹으려면 야생종 씨앗을 구매해야 한다.
아울러 국내산이 아닌 수입산 바질씨앗은 대부분 소독약 처리가 되어 수입되어 식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파종 후 키워서 씨앗을 먹어야한다. 바질씨앗은 현재 온라인상에서 3000 원대부터 다양한 가격에 판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바질씨앗 ⓒ 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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