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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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홈 개막전 시구자로 광주 시민 선정

기사입력 2014.03.27 15:1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내달 1일 2014시즌 홈 개막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특히 프로야구 개막전 최초로 그라운드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는 등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 공식 첫 경기를 팬과 함께 자축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

내달 1일 NC전에 앞서 장외에서는 개막전 슬로건 현수막으로 장식된 경기장 주변으로 기아자동차의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되고, '메시지 벌룬'이 설치돼 팬들이 대형 풍선에 직접 V11 염원을 적을 수 있도록 준비된다. 또 선수단과 구단 홍보대사 걸그룹 스피카의 사인회가 예정되어 있다. 사인회는 오후 4시 5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된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는 개막 식전 이벤트가 펼쳐진다. 장내에서는 개막 오프닝 영상물이 상영되고, 스피카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타이거즈의 역사를 활용한 그라운드 뮤지컬 '포효하라 기아타이거즈'가 공연된다. 프로야구 개막식 행사로 그라운드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뮤지컬이 끝난 뒤에는 가수 인순이의 공연이 이어진다.

공식 행사는 오후 6시 7분부터 시작된다. 원정팀 소개에 이어 올 시즌 그라운드를 질주할 호랑이들이 차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이삼웅 사장의 챔피언스 필드 개막 선언과 함께 엠블럼이 공개된다. 공식행사는 선수단이 퇴장하며 특별 제작된 사인볼을 팬들에게 던져주면서 종료된다.

이날 애국가 제창은 인순이 씨와 광주 지역 어린이 합창단이 하고, 시구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건립에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한 광주시민 김유리(24)씨가 할 예정이다. 구단은 당초 인기 연예인과 유명인 등을 개막전 시구자로 검토했지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진정한 주인공은 팬이라는 의미로 시민을 시구자로 선정했다. KIA는 또 이날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아자동차 쏘울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한편 2일 시구는 가수 거미가, 3일에는 배우 고주원이 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KIA 선수단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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