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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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위원이 밝힌 프로야구 강팀의 조건

기사입력 2014.03.27 13:16 / 기사수정 2014.03.27 14:4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국야구는 케미스트리지.”

허구연 MBC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은 프로야구 강팀의 조건으로 '캐미스트리'를 꼽았다. 허 위원은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스포츠플러스 ‘2014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허 위원은 "잘나가는 팀과 그렇지 않은 팀의 가장 큰 차이는 케미스트리다“라고 했다.

허구연 위원은 “한국에서 가장 야구를 잘 하는 분들이 현장에 나가 있다. 감독, 코치가 미디어에 하는 이야기는 사실 전부라 하기 어렵다. 실제 안의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밝히기 어렵다"면서 "지난해 KIA는 뭔가 맞지 않았다.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을 좋았지만,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반면 LG 김기태 감독은 아주 잘했다. 물론 선수 기용이나 작전도 좋았지만, 모래알 선수들을 찰흙처럼 뭉치게 했다”고 작년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허 위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케미스트리가 (팀의 성적을)크게 작용한다”고 강조한 뒤 “요즘에는 프런트의 힘도 상당히 중요하다. 미국 삼성 스프링캠프에서 임창용을 만난 적이 있다. 당시 메이저리그에 진입을 못 하면 삼성에 갈 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만큼 삼성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허구연 위원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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