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야구 선수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지난 3월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에게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우리나라 야구 선수를 물은 결과(3명까지 자유응답)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선호도 36%로 1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좋아하는 야구 선수로 꼽혔다. 류현진은 전 스포츠 종목을 망라하는 '한국갤럽 2013년 올해를 빛낸 선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2년차를 시작한 류현진은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몬드백스와의 개막 2차전 선발투수로 나섰다. 류현진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2위는 지난 연말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은 추신수(27%)다. 3위는 일본 오릭스에서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이대호(8%)가 선정됐다. 이승엽(4%), 강민호(3%), 윤석민(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것으로 응답률 15%(총 통화 8211명 중 1216명 응답 완료)에 표본오차 ±2.8% 포인트(95% 신뢰수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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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