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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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엑스' 김재혁 "'트로트계 유아인' 수식어에 핀잔 쏟아져"

기사입력 2014.03.25 17:56 / 기사수정 2014.03.25 17:5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박현빈을 위협하는 꺾기와 비주얼로 트로트계 유아인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김재혁이 방송 후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쓴소리를 들었다며 애교섞인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트로트 버라이어티 쇼 Mnet '트로트 엑스'에서 김재혁(남, 26세)은 나훈아의 '고장난 벽시계'로 첫번째 도전에 나섰다.

아이돌 그룹 못지 않은 잘생긴 외모에 판소리로 문화부장관상까지 수상할 정도의 완벽한 노래 실력까지 갖춰 8명의 트로듀서들은 물론 현장에 모인 관객들도 그의 매력에 푹 빠졌다.

방송 후 이어진 관심에 김재혁은 "개인적으로 기쁜 마음"이라며 "방송을 통해 보니 '트로트엑스'에 대단한 실력자들이 많이 나온 거 같아 더 많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반면 트로트계 유아인이라는 수식어에 많은 분들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는 귀여운 고충도 전했다.

그는 "우선 친한 친구들부터부터 방송 후 '네가 무슨 유아인이냐'는 핀잔을 많이 들었다"며 "온라인이나 기사 댓글에도 '어디가 유아인 닮았다는 거지?', '유아인 닮은 친구랑 룸메이트인가봐요' 라는 등의 이야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혜성처럼 등장한 김재혁이 아이돌 못지 않은 외모를 무기로 소녀들을 트로트계로 안내할 수 있을 것인지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트로트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 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락,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대한민국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 등이 트로듀서로 나선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재혁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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