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기황후'가 10.8%로 전월 4위에서 3계단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기황후'는 37년간 원나라를 지배한 고려의 여인 기승냥(하지원 분)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역사 드라마로 역사 왜곡 논란에도 40, 50대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 '내 딸 서영이', '별에서 온 그대' 다음으로 '무한도전'을 누르고 1위에 오른 세 번째 프로그램이 됐다.
전반부 갈등의 축이었던 연철(전국환)과 타나실리(백진희)가 퇴장하고 새 황후 바얀(임주은 분)이 악녀 본색을 드러내는 등 새로운 긴장감을 형성했다.
2013년 3월부터 2014년 1월까지 11개월 연속 1위를 달리던 MBC '무한도전'(9.9%)은 2개월 연속 2위에 머물며 숨을 골랐다.
3위는 KBS 2TV '1박2일'(6.3%), 4위는 SBS '런닝맨'(5.9%), 5위는 KBS 1TV '정도전'(5.0%)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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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기황후 ⓒ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