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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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샤키리 이적설 부인 "여기는 최고의 클럽"

기사입력 2014.03.25 14:1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세르단 샤키리(바이에른 뮌헨)가 자신에 관한 이적설을 부인했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5일(한국시간) "샤키리가 뮌헨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여기엔 샤키리의 잔류 선언도 포함됐다.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대해 샤키리는 "뮌헨에서의 생활이 너무 좋다"면서 "여기는 최고의 클럽이다. 그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샤키리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이후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는 평가때문이었다. 2012년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었지만 여전히 주전경쟁이 쉽지 않다. 아르옌 로벤,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에 이젠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 등까지 가세하면서 샤키리가 뛸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들었다.

샤키리는 64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해 3004분을 뛴 것으로 기록됐다. 지금까지 14골 16도움으로 출전시간 대비 효율 높은 공격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샤키리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자 관심을 표한 클럽들도 하나둘씩 나왔다.

특히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가 차기 행선지로 유력해보였다. 다음 시즌, 묀헨글라드바흐는 '스위스 커넥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시엥 파브레 감독이 스위스 출신인 점도 가미되면서 기존의 그라니트 샤카(묀헨글라드바흐), 곧 합류할 것으로 전해진 얀 솜머(FC바젤) 골키퍼와 함께 샤키리를 주축으로 활용할 심산이었다.

뮌헨 탈출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스위스의 오트마르 히츠벨트 대표팀 감독은 여전히 샤키리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그는 "샤키리가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있고 언제든지 승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뮌헨에서의 계속된 도전을 응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셰르단 샤키리 (C)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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