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오현경 편 결방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가 24일 결방됐다.
SBS 측은 24일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힐링캠프' 대신 '정글의 법칙'이 편성돼 방송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SBS에서는 24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 예정이던 '힐링캠프' 배우 오현경 편이 결방되고, 현재 '정글의 법칙 인 보르네오'가 재방송되고 있다.
앞서 SBS는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7회를 당초 방송 시각인 밤 10시보다 15분 앞당겨진 밤 9시 45분에 방송한다고 공지했다. 이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고 있는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을 중계하기 위해 편성을 변경한 것이다.
하지만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이 다소 지연되자 SBS는 '힐링캠프'를 결방하고 결국 '정글의 법칙'의 재방송을 편성했다.
이날 SBS는 연설 내용에 따라 '힐링캠프'의 결방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였지만, 프로그램 주요 내용 등의 홍보와 홈페이지 내의 편성표는 '힐링캠프'로 고지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편성 변경에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방송이 예정됐던 '힐링캠프' 오현경 편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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