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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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엘클라시코 난타전 승리

기사입력 2014.03.24 07:0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엘 클라시코 난타전에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4-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경기 전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4가 뒤져 엘 클라시코 승리가 절실했던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네이마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정예멤버를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원정경기임에도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만에 기선을 제압했다. 상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볼을 가진 메시는 왼쪽으로 파고드는 이니에스타에게 패스했고 이니에스타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첫 골을 뽑아냈다.

이른 시간에 터진 골로 경기는 다득점 경기로 진행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0분 앙헬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3분 뒤 다시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슈팅으로 마무리해 경기를 뒤집었다.

순식간에 달라진 흐름은 전반 종료 직전 메시의 발끝에서 다시 맞춰졌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혼전 도중 메시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2-2 상황에서 돌입한 후반, 다시 앞서간 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내 성공시키며 3-2로 재역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가 점쳐지던 후반 20분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를 막으려던 세르히오 라모스가 파울과 함께 퇴장을 당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메시는 네이마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3-3을 만들었고 후반 38분 재차 페널티킥 기회까지 실수하지 않으면서 해트트릭을 완성, 바르셀로나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22승3무4패(승점69)를 기록해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70),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70)와 격차를 1점으로 좁혀 우승 경쟁을 안갯속으로 끌고 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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