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하 김치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SNL' 정준하가 김치전 사건을 언급한 가운데 과거 '무한도전' 정준하 김치전 사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정준하는 22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이하 'SNL')에 호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유희열이 진행하는 '피플 업데이트' 코너에서 과거 논란을 일으킨 '김치전 사건'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유희열은 정준하에게 "정준하를 조사하며 연관 검색어를 봤더니 김치전이 있더라. 김치전 좋아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준하는 "김치전 좋아한다. 김치전 사건은 내게 터닝포인트가 됐다. 당시 욕 많이 먹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송 이후 정준하 김치전 사건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정준하는 지난 2009년 11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 한식 요리 대결에서 김치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셰프와 갈등을 일으킨 바 있다.
정준하는 김치전을 만들면서 명현지 셰프의 말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고집을 부렸다. 특히 정준하는 김치 양념을 개수대에서 씻어낸 후 개수대가 막히자 셰프에게 뚫어달라고 요구했다. 다른 멤버들의 비난에도 정준하는 뻔뻔한 태도를 취했고, 되려 셰프에게 짜증을 부리기까지 했다.
또 정준하는 셰프의 레시피 지적에도 자기마음대로 김치전을 만들었고, 그 결과는 팬케이크 같은 모양에 맛도 별로였다. 셰프가 다시 만들라고 조언하자 정준하는 익지도 않은 김치전을 먹으며 밉살스럽게 행동했고, 결국 폭발한 셰프는 정준하가 만든 김치전을 모두 버렸다.
당시 정준하 '김치전 사건'에 많은 시청자들이 비난을 쏟아내며 그의 무례한 태도를 질타했다.
정준하의 김치전 사건 언급에 누리꾼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래도 쿨 하게 인정하는 모습 멋있다", "터닝포인트가 됐다니 다행이다", "앞으론 더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라며 호응을 보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인정해도 과거 김치전 사건은 쫌 아니었다", "그때 진짜 방송 보면서 짜증났는데", "앞으론 자중했으면 좋겠다"라며 당시 사건을 회상하는 이들도 있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준하 김치전 사건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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