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왔다 장보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티저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의 티저 예고편 촬영에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오연서와 김지훈은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의 모습을 연출하다가 갑자기 돌변한 오연서가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로 김지훈에게 욕인지 협박인지 모를 말을 쏟아내면서 김지훈을 쫓아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보리 역의 오연서는 "멀 꼴아보냐"로 시작되는 다소 거친 대사를 천연덕스럽게 구사했다. 카메라가 멈춘 후에 그는 쑥스러워 웃음보가 터졌지만 촬영에 들어가면 천덕꾸러기이지만 사랑스러운 보리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오연서는 "원래 경상도가 고향인데 전라도 사투리를 하려니 어렵다. 광주 출신 친구한테 부탁해 대사 녹음한 걸 반복해 들으며 2시간 동안 연습했다. 자꾸 하다 보니 재미있다"라며 역할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유리와 오창석도 한옥 처마 밑에서 서로 견제하면서도 이끌리는 밀당의 기술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 각자의 야망과 계산으로 맺어지지만 후에 진짜 사랑을 하는 커플로 변신하게 된다.
오창석은 "이유리 씨가 경험이 많은 배우라서 잘 이끌어줬다. 즐거운 촬영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호흡을 잘 맞춰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드라마는 엄마와 딸이 화해하고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여주인공 장보리와 세 여자의 인생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왔다 장보리 오연서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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