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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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서울 최용수 감독 "아직 서울에서의 90분 남았다"

기사입력 2014.03.19 23:2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쉬운 패배를 당한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4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9일 일본 히로시마 육상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1-2로 패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주중과 주말 경기가 연이어 있어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다"면서 "아직 서울에서의 90분이 남아 있으니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은 변화된 라인업을 빼들었다. 리그에서 즐겨 사용하던 3백 시스템이 또 한번 가동됐지만 선수 면면이 바뀌었다. 오른쪽 풀백엔 최효진이 선발로 나섰고 수비형 미드필더에도 최현태가 자리했다. 서울은 후반 15분 하파엘 코스타가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말미 아쉬운 결승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최용수 감독은 스리백에 대해 "새로운 시스템을 계속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 설명하면서 "측면 공격을 활용하는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다.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선수 변화에 관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어 선수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면서 "수비형 미드필더에게도 공격적으로 나가라고 주문했지만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가 막히는 부분도 있었고 체력적으로 힘든 면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패배로 서울은 1승 1무 1패 (승점 4)를 기록하며 조 선두 자리를 베이징 궈안(1승 2무·승점5)에게 내줬다. 홈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다시 히로시마를 상대로 선두 탈환을 노린다.

최용수 감독은 다음 경기 대비책에 대해 "지금 당장 답을 내놓을 수는 없다"면서 "서울로 돌아가 이번 경기를 잘 분석하고 상대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더 나은 경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최용수 감독 ⓒ 공동취재단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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