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저스' 최신작에 출연하는 배우 수현(김수현)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집중됐다.
1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개최됐다.
수현은 이번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의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블랙엔 화이트의 심플한 패션에 허리에 스카프를 묶어 날씬한 몸매를 과시한 수현은 입장 때부터 사진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자리에 앉아 행사 진행을 지켜보고 있는 수현. 수현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아무런 발표도 하지 않아 아쉬움을 더했다.
영화진흥위원회 김의석 위원장이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수현이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단상에 오르자, 그의 키가 다른 남성 관계자들보다 커서 웃음을 자아낸 것이다. 수현의 키는 177cm이다.
관계자들은 웃으며 수현을 맞다가, 자신보다 큰 수현 옆에 서는 것이 부담스러운 듯 또 한 번 웃었다. 수현의 옆에 서게 된 조현제 문체부 차관은 멋쩍은 듯 자신의 머리를 연신 만졌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는 마블 스튜디오와 한국관광공사, 영화진흥위원회, 서울영상위원회, 경기영상위원회,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간에 체결됐으며 이로 인해 할리우드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국내 촬영에 대해 관련 기관 간에 원활한 촬영 지원 및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
양해각서 주요 내용은 원활한 영화 촬영을 위한 협력 및 지원, 외국 영상물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도에 따른 제작비 지원(영화진흥위원회), 영화 내용에서 대한민국을 긍정적으로 묘사(마블스튜디오), 대한민국 촬영 관련 특별 영상 제공, 영화의 일부 영상을 활용한 홍보영상 제작 허용, 마블·영화 출연배우의 SNS를 통한 홍보 협조 등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김인환 원장, 서울영상위원회 이장호 위원장, 영화진흥위원회 김의석 위원장, 한국관광공사 강기홍 부사장, 경기영상위원회 서용우 사무국장 등 관계기관 관계자 및 마블스튜디오의 데이비드 갈루치, 그리고 해당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수현이 참석했다.
2012년 4월 개봉한 '어벤져스' 1편은 국내에서 관객 700만 명, 6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고, 북미에서는 6.2억 달러, 전 세계적으로 80여 국가에 개봉되어 15.1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아바타', '타이타닉'에 이어 할리우드 역대 흥행 3위에 랭크돼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로, 국내 촬영 기간인 약 2주동안 국내 상업영화 제작비의 몇 배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주요 촬영지는 서울의 마포대교, 청담대교, 상암동 DMC, 강남대로 및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등으로 예정돼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 및 관광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식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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