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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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by 컷] 상큼발랄 정유미 VS 섹시한 악녀 엄현경 ('엄마의 정원' 제작발표회)

기사입력 2014.03.17 19:08 / 기사수정 2014.03.17 19:1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17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MBC 새 일일특별기획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 연출: 노도철·권성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유미가 따뜻한 날씨에 어울리는 상큼한 의상을 입고 입장하고 있다. 봄의 향기가 절로 느껴진다.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과 영화, MBC '우리결혼했어요4' 촬영까지 쉴 새 없이 바쁘다는 그녀이지만 이날만큼은 생기발랄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정유미는 극중 중소기업 사장의 딸이자 말 전문 수의사인 서윤주 역을 맡았다. 예민한 엄마의 히스테리를 늘 장난스럽게 받아 넘기고 이를 생존본능처럼 터득하며 자란 밝은 인물이다.  



따뜻함이 느껴지는 드라마 제목처럼 배우들의 호흡도 좋다. 포토타임 현장에서 정유미와 고두심은 실제 모녀처럼 다정한 모습을, 최태준과 정유미는 훈훈한 케미스트리(남녀간의 화학적 조화)를 발산했다. 화기애애하고 웃음이 넘친다.



국민 엄마이자 베테랑 중년배우 고두심의 품격 있는 미소. 연기 인생 42년째를 맞는 배우의 아우라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앙꼬 없는 찐빵이 맛이 없듯 착하디 착한 캐릭터만 있으면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없는 법. 서윤주(정유미)와 엄마가 같은 자매 김수진 역할을 맡은 엄현경이 등장하자 여기저기서 플래시가 터졌다.  


김수진은 허접한 고시촌에서 탈출하기 위해 타고난 몸매와 외모를 자산으로 모델이 되지만 무명을 벗어나지 못한다. 이와 반대로 현실에서 짧은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엄현경은 아름다운 얼굴와 매끈한 각선미로 취재진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악역 커플(?) 답게 네이비 컬러로 의상을 맞춰 입은 센스. 고세원은 수진(엄현경)에게 빠지지만 철저하게 결혼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전제로 사귀는 차성준 역을 맡아 차도남의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엄마의 정원'은 '엄마의 정원'은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로 사랑이 아픔을 통해 영롱하고 아름다운 보석이 되어 우리에게 오는 과정을 담는다. '천 번의 입맞춤', '사랑해 울지마', '행복한 여자' 등을 집필한 박정란 작가와 '반짝반짝 빛나는', '소울메이트' 등을 연출한 노도철 PD가 의기투합했다.

1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엄마의 정원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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