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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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포미닛 '오늘 뭐해' 이토록 매력적인 걸그룹을 보았나

기사입력 2014.03.17 10:36 / 기사수정 2014.03.17 10:36

정희서 기자


▲ 포미닛 '오늘 뭐해'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포미닛이 '오늘 뭐해' 로 돌아왔다. 더욱 밝고 경쾌한 노래로 업타운 걸의 발칙한 매력을 발산했다.

포미닛은 17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음반 '포미닛 월드(4MINUTE WORLD)' 음원을 공개했다.

포미닛은 지난해 히트곡 '이름이 뭐예요?'의 주역인 용감한 형제와 손잡고 타이틀곡 '오늘 뭐해'를 선보였다. '오늘뭐해'는 신나는 업템포 리듬의 곡으로 "오늘 뭐해 이따 뭐해"의 후렴구가 반복되며 친근하면서도 중독성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오늘 뭐해'는 "학교 끝나고 갈 곳 없나요. 집안일 끝내 놓고 할 일 없나요"라며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람에게 계속해서 "오늘 뭐해"라고 물으며 다함께 신나게 놀자고 권유한다.

단순반복의 후크송만 있는 것은 아니다. 허가윤은 안정적인 보컬로 노래의 무게감을 유지한다. 또한 곡 중간 현아와 전지윤이 파워풀한 랩을 주고 받는 부분은 실제 무대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포미닛 멤버들이 미용실에 있는 장면, 하우스 파티와 불꽃놀이를 즐기는 장면 등 업타운 걸의 일상과 함께 댄스 퍼포먼스가 교차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닥에 주저앉아 어깨를 들썩이는 독특한 댄스와 손을 터는 포인트 안무는 곡의 흥겨움을 더했다. 다같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무표정으로 어깨춤을 추는 장면은 뮤직비디오의 코믹함과 그로테스크함을 실어줬다.

뮤직비디오에는 화려한 포미닛 멤버들 모습과 대조되는 코믹 요소가 군데군데삽입됐다. 전지윤은 남성댄서들과 함께 화장실에 앚아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을 선보여 반전 웃음을 자아냈다. 권소현은 답답한 일상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는 깜찍한 표정연기를 선보여 막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현아는 금발 단발 여성 댄스들과 골반을 흔드는 섹시 댄스로 뮤직비디오의 섹시를 담당했다. 노출 있는 의상을 입고 원샷을 독차지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장 러블리한 모습으로 등장한 남지현은 두 남자의 넘치는 사랑 속에서 머리 아파하는 여자를 연기하며 엉뚱한 매력을 선보였다. 허가윤은 보라색 립컬러와 빛나는 아이브로우 등 독특한 메이크업으로 한층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포미닛은 17일 미니 5집 음원 공개와 함께 쇼케이스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나선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포미닛 '오늘 뭐해' ⓒ '오늘뭐해' 뮤직비디오 캡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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