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벽에 막힌 손흥민, 최하평점 6점 '혹평'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넘지 못한 손흥민(레버쿠젠)이 혹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2014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 선발출전해 65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의 침묵과 함께 레버쿠젠은 뮌헨에 1-2로 패해 리그 5경기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챔피언스리그와 컵대회 포함, 공식경기에선 8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뮌헨의 벽은 높았다. 왼쪽 날개로 나선 손흥민은 별다른 찬스를 잡지 못해 공격포인트 사냥에 실패했다. 전반 10분 슈테판 키슬링이 밀어준 패스를 받은 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왼쪽 골대를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경기후 독일 유력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최하평점 6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들의 평점은 수치가 낮을수록 좋은 평가를 의미한다. 이를 감안하면 6점은 상당히 냉혹한 평가인 셈이다. 양 팀 선수들 중 6점을 받은 선수는 모두 레버쿠젠 소속으로 손흥민과 필립 볼샤이트 2명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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