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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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사남일녀' 동물로 대동단결한 따뜻한 가족애

기사입력 2014.03.15 07:35 / 기사수정 2014.03.15 02:02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사남일녀'에서 동물로 대동단결한 가족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14일 방송된 MBC '사남일녀'에서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이하늬 그리고 신보라가 곽창영 아빠- 한영애 엄마와 함께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종은 소를 팔러 우시장에 가야 한다고 말한 아빠의 말에 새벽 4시 전부터 일어나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여유 있게 커피까지 끓여 먹으며 품격있는 하루를 열었다. 나가기로 한 4시가 되자 김민종은 아빠와 다른 가족들이 자고 있는 방으로 가 그들을 깨웠다.그의 부지런함에 서장훈은 "호환마마보다 저 형이 더 무섭다"라며 감탄했고, 김구라 역시 "민종이 아주 대단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의 결혼식 비용을 대기 위해 소를 팔기로 한 아빠와 엄마의 결정에 가족들은 모두 뭉클함을 느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집을 떠나기 싫어하는 듯한 소의 모습에 안타까운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우시장에 도착한 이들은 처음 접한 풍경에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소들을 둘러봤다. 서장훈은 아빠를 도와 흥정 싸움에 조심스럽게 참여 지만, 사람들의 치열한 모습에 꼬리를 내렸다.

결국 아빠는 흥정 끝에 소 두마리를 440만 원에 팔았다. 이에 김구라는 자신이 돈을 세어보겠다며 아빠에게 돈을 받았다. 그러나 그가 갖고 있던 돈은 440만 원이 아닌 240만 원이었던 것. 이에 당황한 가족들과 제작진은 소를 사간 사람과 연락을 취했고, 거래를 취소하기 위해 중개인에게 갔다.

다행히 거래는 취소됐고, 거래 과정에서 오해로 인해 빚어진 이 해프닝에 김구라는 "내가 돈 안 세봤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큰소리쳐 눈길을 끌었다.

집으로 돌아 온 이들은 소똥을 치우며 집안일을 도왔다. 이어 팀을 나눠 한 팀은 소를 몰고 논에 가 건초를 옮겨 왔고, 한 팀은 강아지를 분양 받아왔다. 신보라와 서장훈은 강아지의 이름을 엄마 아빠를 위해 부르기 쉽게 '보배'라고 지으며 애정을 쏟았다.

특히 이들이 마당에서 '보배'의 집을 지어주고 있을 때, SOS를 받은 김재원이 나타나 개집의 기초를 뚝딱 만들어 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만능인 김재원의 모습에 가족들은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그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서는 엄마 아빠의 진짜 막내 아들이 등장해 가족 모두를 긴장시켜 궁금증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재원, 신보라, 김구라, 서장훈, 김민종, 곽창영 ⓒ MBC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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