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유망주 이학주가 마이너리그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이학주는 14일(한국시간) 플로리다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범경기에서 7회초 수비 때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7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기록은 1타수 무안타다.
이학주는 오른손 투수 필 어윈과 상대해 초구를 때렸지만 2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학주는 더 타석에 서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4-1로 승리했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이학주는 시범경기 9경기 타율 3할8푼5리(13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이학주는 곧 마이너리그 캠프로 이동할 예정이다. 탬파베이는 이날 "이학주, 케빈 키에르마이어, 빈스 벨노미 등이 곧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이학주는 유넬 에스코바에 밀려 개막 25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학주는 지난해 뛰었던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에서 개막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이학주 ⓒ MLB.CO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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