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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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불고기 광고, 美 뉴욕타임즈에 게재

기사입력 2014.03.13 16:29 / 기사수정 2014.03.13 16:2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추신수가 한국 홍보를 위해 불고기 광고 모델로 나섰다.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타임즈 A섹션 8면 하단에는 'BULGOGI?(불고기?)'라는 문구와 함께 한 손에 접시를 들고, 다른 한손에 젓가락으로 고기를 권유하는 추신수의 얼굴이 실렸다.

또 광고 안에는 "저는 텍사스 외야수 추신수입니다. 이제 야구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저의 트레이닝 비법은 바로 불고기입니다. 가까운 코리아타운에서 불고기를 드셔보세요. 아주 맛있습니다"라는 문구가 함께 삽입됐다.

추신수의 '이색 불고기 광고'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한 것이다. 서 교수는 "미국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추신수 선수를 모델로 내세워 불고기를 뉴요커들에게 더 친근하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재능기부 형식으로 광고에 참여한 추신수도 "한식을 세계인들에게 홍보하는 취지에 공감해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광고 촬영에 임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광고비용은 치킨마루의 전액 후원으로 가능했다. 서경덕 교수는 또 "지금까지는 비빔밥,막걸리,김치 등을 광고 해왔지만 올해부터는 고기류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와 지속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 "한류스타 이영애와 MBC 무한도전의 비빔밥 광고, 미셸 오바마의 트위터를 활용한 김치광고, 미국 내 인기가 많은 배우 김윤진의 김치광고 등을 묶어 조만간 한식아트북을 제작하여 전 세계 주요 도서관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서경덕 교수 제공]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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