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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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괴상한데 자꾸 끌리는 B급 정서의 절정

기사입력 2014.03.12 13:22 / 기사수정 2014.03.12 14:26

정희서 기자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이 '까탈레나'로 돌아왔다. 변함없이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톡톡 튀는 안무로 오렌지카라멜표 색깔을 유지하면서 '초밥'이라는 기상천외한 콘셉트로 변신을 꾀했다.

오렌지캬라멜은 1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1년 5개월 여 만에 세 번째 싱글 앨범 '까탈레나'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까탈레나'는 파키스탄 펀자브 족의 민요 '주띠메리'를 차용하여 만든 인도 풍 디스코 곡이다. 펑키한 기타와 스트링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특히 '호이 호이 호이', '스르르르르륵 녹아든다' 파트는 누구나 한 번 들으면 흥얼거릴 만큼 중독성이 강했다.

또한 "까칠까칠 하지만 한 번만 보고파 알고파 함께 춤 추고파", "시크해서 싫지만 그치만 어쩜 같은 여자끼리 봐도 매력 있어" 등 매력적인 캐릭터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까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번 신곡 '카탈레나'의 테마는 바로 초밥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오렌지캬라멜은 포장된 초밥이 되거나, 간장그릇에 누워 있는 등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도트무늬의 발랄한 느낌의 원피스를 입고 머리에 초밥을 연상케 한 액세서리를 착용하며 귀여움을  한껏 강조했다.

오렌지캬라멜의 이번 안무 역시 간단해 따라하기 쉬웠다. 팔을 쭉쭉 뻗거나 초밥을 만드는 동작을 응용한 안무로 노래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또한 개그맨 김대성과 정태호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뮤직비디오의 코믹함을 살렸다 여장을 한 김대성은 문어초밥으로 등장해 걸그룹 못지않은 깜찍함을 보였고,  정태호는 초밥가게 손님으로 나와 초밥 먹방과 함께 코믹연기를 펼친다.

그동안 오렌지캬라멜은 '마법소녀', '아잉~♡', '방콕시티', '샹하이 로맨스'을 통해 색다른 코스튬플레이 콘셉트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해 왔다. 섹시 콘셉트를 내세우는 여타 걸그룹들과 달리 독자 노선을 걸으며 하나의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한 이미지로 매번 화제를 불러모았다.


오렌지캬라멜은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컴백무대를 가진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직비디오 캡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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