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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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측 "스토리 변경 빌미 PPL 요구? 말도 안돼"

기사입력 2014.03.11 12:05 / 기사수정 2014.03.11 12:05

김영진 기자


▲ 괜찮아, 사랑이야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SBS 새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가 출판사에 PPL(간접광고)을 제안하며 5억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11일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실 제작사에서 직접 출판사에 제안한 게 아니다. 제안서 관련은 홍보대행사가 따로 맡고 있으며 그 제안서 역시 홍보대행사가 보낸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관계자는 "보도된 PPL 제안서에는 광고를 위해 극의 스토리를 변경해줄 수 있다고까지 되어있는데 이는 정말 사실이 아니다. 어쨌든 극이 잘 돼야 광고 효과도 있는 것이고 그런 면에서 보면 극의 스토리를 변형하는 것이 좋은 영향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출판사 말고도 이야기를 진행 중인 출판사가 있다. 그 출판사는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는 스토리를 맞춰 진행해준다는 제안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이렇듯 큰 금액의 제안을 하거나 들어온다고 해도 극의 스토리에 영향이 간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 보도된 것은 중간 과정일 뿐이며 또, 제작사에서 직접 진행중인 건도 아니다. 마치 강압적으로 제안을 했다는 식의 보도가 나서 당혹스럽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가 한 출판사에 제작지원 제안서를 보내며 수 억원의 제작 지원금을 요구했다"며 PPL을 망설이는 출판사에 "출판 예정인 책의 스토리대로 드라마 줄거리가 변경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오는 8월 방송예정된 드라마로 배우 조인성, 공효진, 이광수, 엑소의 디오 등이 출연을 확정, 또한 스타작가 노희경의 신작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조인성이 맡은 '정재열'은 극중 추리소설작가로 등장해 제작사와 출판사 간의 PPL 접촉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조인성, 공효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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