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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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개막전 주전 2루수는 고든일까

기사입력 2014.03.11 09:57 / 기사수정 2014.03.11 10:0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A 다저스 2루 베이스를 놓고 벌이는 경쟁에서 디 고든이 한 발자국 앞섰다.

11일(한국시간) 'LA타임즈‘는 “디 고든이 개막전 2루수일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다저스는 지난해 주전으로 2루수로 뛴 마크 엘리스와 백업 스킵 슈마커, 내야 유틸리티 닉 푼토 등을 한꺼번에 떠나보냈다.

자연스레 다저스 2루는 격전지가 됐다. 다저스 2루 베이스의 주인이 되기 위해 유망주 고든과 제2의 푸이그 알레그 게레로가 경쟁을 펼쳤다.

현재로썬 고든이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보인다. 고든은 이날 열린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 톱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비록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선발 류현진을 돕는 호수비를 보여줬다. 고든은 3회초 내야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백핸드로 잡아내 1루로 뿌려 주자를 아웃시켰다.

고든의 강력한 라이벌은 쿠바 출신 게레로다. 게레로는 지난해 다저스와 4년 28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본래 유격수였으나 다저스에서 2루로 나섰다. 이에 아직 수비와 빅리그 경험 등에 대한 물음표가 커진 상황. 게레로는 이날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LA타임즈’는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거듭 고든의 플레이를 칭찬한 것을 예로 들며 다저스 2루 전쟁에서 고든이 한 발자국 이상 앞선 상황임을 전했다.

또 ‘MLB.COM'은 “다저스는 고든이 당분간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유격수 헨리 라미레즈와 호흡을 맞추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디 고든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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