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쓰리데이즈'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제작 골든썸픽쳐스)는 지난 5일 첫 방송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쓰리데이즈' 측은 드라마에 둘러싼 3가지 오해에 대해 해명을 나섰다.
▲ 3일 아닌 '9일' 간의 이야기 담는다
'쓰리데이즈'라는 제목 때문에 이 드라마가 3일간 벌어진 이야기를 다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쓰리데이즈'는 총 3개의 챕터로 구성돼 각 챕터마다 3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결과적으로는 총 9일 간의 이야기를 폭넓게 담는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쓰리데이즈'는 '전쟁의 서막', '결전', '심판' 등 총 3장으로 구분된다. 각 장은 3일 동안 진행된다. 제한된 72시간 동안 벌어지는 숨막히는 이야기가 3번째 걸쳐 이뤄지며 9일의 기록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 장르물? 액션부터 멜로까지 '복합장르' 드라마
'쓰리데이즈'는 '싸인'과 '유령' 등 한국형 장르물의 1인자로 불리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 때문에 액션 스릴러 요소가 강한 '장르물'로 많이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그 안에는 남녀 주인공의 강한 멜로와 각 출연진 간의 의리 등 감동 요소도 포함된다.
제작사 측은 "SBS는 지난해 초부터 복합 장르 드라마를 앞세워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쓰리데이즈' 역시 여러 가지 요소를 모두 포함한 복합 장르 드라마다. 때문에 남녀노소 전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남자 드라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드라마
'쓰리데이즈'는 3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대통령의 이야기와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호관의 이야기를 담는다. 대통령과 경호관, 그리고 윤제문 장현성 최원영 이재용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때문에 '남자 드라마'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쓰리데이즈'는 남자들의 치열한 추격과 다툼, 그리고 진한 우정 외에도 배우 박하선 소이현 등 여배우들의 섬세한 감성 연기와 남녀 주인공들의 애절한 로맨스, 고난도 액션 등 다양한 볼거리가 공존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드라마다.
제작사 관계자는 "장르물이기 때문에 접근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생각은 오해다. SBS 수목 불패시화를 써오던 기존의 드라마를 즐기던 시청자라면 누구나 새로운 재미를 만끽하며 '쓰리데이즈'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쓰리데이즈' 3회는 오는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쓰리데이즈' 포스터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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