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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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SNL' 박성웅, 이 남자 매력이 너무 터지는 거 아니오?

기사입력 2014.03.09 00:07 / 기사수정 2014.03.09 23:1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거 중구 형. 이거 매력이 너무 터지는 거 아니오"

8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박성웅이 호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오프닝에서 신동엽과 유희열의 묵직한 19금 발언을 접한 박성웅은 인지도를 널리 알린 영화 '신세계' 포스터에 자신의 얼굴이 없자 부끄러워했다.

'신세계'에서 범죄 조직 골드문의 3인자인 이중구 역을 맡은 박성웅은 이날 출연한 'SNL 코리아' 속 코너인 '신세계', '무서운 이야기 - 중고 거래 잔혹사', '에서 착착 감기는 명대사를 나열했다.

박성웅은 "어이. 거기 누구 담배 있으면 하나만 줘라. 갈 때 가더라도 담배 하나 정도는 괜찮잖아", "죽기 딱 좋은 날씨네", "살려는 드릴게" 등의 발언으로 이중구를 끄집어내며 섬뜩함을 자아냈다.



마지막 코너인 피플업데이트에서 박성웅은 실제로 이러한 악역 이미지 때문에 "늦은 시각에 내가 엘리베이터에 서 있으면 사람들이 놀란다"라고 털어놨다. 

유희열과의 유쾌한 토크가 이어졌고, 특히 '1분의 진심'에서 박성웅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박성웅은 "요새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라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이다"라며 감정이 북받쳐 오른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성웅은 "오늘 정말 행복했고, 이 행복을 나눴으면 좋겠다. 나도 (여러분에게) 돌려드리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악역 이미지가 강했던 그의 눈물에 장내가 숙연해졌고, 대중의 사랑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의 표시는 이날의 백미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박성웅 ⓒ tv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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