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14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6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데일리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이날 JOC는 도쿄에서 각 스포츠 협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리우데자이루올림픽 획득 금메달 갯수를 14개로 목표 삼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리우데자이네루올림픽 대책 프로젝트 위원장 타카다로 유지 이사는 "일본은 그정도의 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본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7개를 획득해 종합 11위를 차지했고,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금메달 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8위에 올랐었다.
최근 2번의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국가는 단연 중국이다. 중국은 자국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종합 우승(금 51·은 21·동 28)에 이어 런던올림픽에서는 미국에 이어 종합 2위(금 38·은 27·동 23)을 차지했다. 그 다음 순위는 한국이다. 한국은 베이징올림픽 종합 7위(금 13·은 10·동 8), 런던올림픽 종합 5위(금 13·은 8·동 7)를 차지한바 있다.
일본이 이처럼 '무리'에 가까운 목표를 설정한 것은 다다음 하계올림픽 개최지가 일본 도쿄이기 때문이다. JOC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갯수 20~33개로 종합 3위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때문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이전보다 한층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2020 도쿄올림픽 공식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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