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김원중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피겨 요정' 김연아(24)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과의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김연아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수많은 남자 스타들은 아쉬움의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6일 "디스패치에서 보도한 김연아의 열애설 기사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다"라며 "현재 김연아는 김원중 선수와 교제중이라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6일 김연아와 김원중의 데이트 현장을 담은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김연아와 김원중은 2012년 7월 태릉 선수촌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고려대학교 동문에 같은 빙상 스포츠 선수라는 공통분모로 서로 가까워졌다.
김연아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뒤 김연아를 이상형이라고 밝힌 남자 스타들이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는 전날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연아를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날 정용화는 사인 CD를 선물 했다가 악플을 받았던 것에 대해 "당연히 (사인은)내가 받았어야 했다. 그냥 순수한 마음과 응원하는 마음으로 줬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정용화는 지난 2012년 SBS '고쇼'에서 "김연아는 뭔가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라며 "물론 외모도 예쁘시다. 저는 김연아 같은 눈을 굉장히 좋아한다"라고 사심을 드러냈다.
정용화는 지난해 2월 김연아와 함께 한 스포츠 브랜드 CF 촬영 현장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정용화와 김연아는 눈이 마주칠 때마다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어 풋풋한 광경을 연출했다.
엠블랙 이준은 그동안 수차례 방송을 통해 김연아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준은 지난해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 출연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걸그룹 중에서는 모르겠고, 내 이상형은 김연아 선수다"라고 밝혔다. 이준은 "원래 날카로운 이미지의 여자를 좋아 한다"며 "끝없는 노력으로 최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멋있다"라고 말했다.
이준의 김연아 앓이에 대해 김기덕 감독은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어제 이준이 한 시간 동안 김연아 씨가 왜 좋은지 이야기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준은 "난 그분(김연아)을 존경하는 것이다. 나보다 더 어린데 어른스럽고 존경스럽다"고 김연아 앓이의 이유를 밝혔다.
2PM의 닉쿤 역시 지난해 MBC '세바퀴'에서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스포츠 선수가 좋다"라며 "종목은 상관없지만 김연아 선수같은 스타일이 좋다. 알아가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조인성도 김연아 앓이를 고백한 바 있다. 조인성은 지난해 KBS 라디오 쿨FM '김C의 뮤직쇼'에 출연해 "김연아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서 좋지만 아직 실제로 뵌 적은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인성은 "나이가 나보다 어리고 대단한 업적을 세웠는데도 불구하고 잘난 척, 가진 척, 아는 척 안 하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 가지고 가는 것 같다"라고 김연아를 칭찬했다.
배우 천정명도 SBS '고쇼'에 출연해 김연아를 이상형으로 꼽으며 조인성과 함께 '김연아 장점 배틀"을 벌이기도 했다.
천정명은 "김연아는 티비에서 보이는 이미지랑 많이 다를 것 같다. 셀 것 같다. 나를 컨트롤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천정명은 김연아에 스케이팅을 배울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할 것 같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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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연아, 김원중 ⓒ 엑스포츠뉴스 DB, MBC, SBS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