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던 LA 다저스 잭 그레인키가 다시 공을 던졌다.
MLB.COM은 6일(한국 시간) 그레인키의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3주 앞으로 다가온 다저스의 호주 개막전 시리즈 선발투수를 전망했다.
그레인키는 지난달 28일 첫 시범경기에 등판해 공 4개를 던진 후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바로 교체됐다. 이후 캐치볼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던 그레인키는 이날 평지에서 5분 동안 변화구 등을 던졌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그레인키가 경기에 다시 나서기 위해서는 풀 불펜 훈련 소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전 경기 투입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다.
다저스는 오는 22일~23일 호주에서 애리조나와 개막전 시리즈를 치른다. 이에 다저스는 시차 적응을 위해 16일 호주로 이동할 예정.
다시 경기에 투입돼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그레인키는 사실상 호주 마운드에 오르기 어려워졌다. MLB.COM은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 댄 하렌 중 두 명을 호주 개막전 시리즈 선발 투수로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LA다저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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