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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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명불허전 손현주는 '연기 대통령'이었다('쓰리데이즈')

기사입력 2014.03.05 23:35 / 기사수정 2014.03.07 19:06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쓰리데이즈'가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하며 첫 선을 보였다. 명불허전의 연기파 배우 손현주와 아이돌 그룹 JYJ의 멤버이자 이제는 배우로 불려도 어색하지 않은 박유천이 만났다.

5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홍창욱)에서는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를 둘러싼 의문의 사건들과 이를 파헤쳐가는 경호관 한태경(박유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경은 아버지의 죽음이 단순 졸음운전 사고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파헤치다 대통령이 3일 뒤에 암살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앞서 이동휘는 한태경에게 아버지의 유품에 대해 물었고 장례식장을 찾아온 윤보원(박하선)에게서도 사건에 대한 의문점을 듣고 아버지의 죽음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어 재래시장을 찾았던 이동휘에게 밀가루 투척 사주를 지시한 사람이 육군본부소속 대령 양대호라는 사실과 양대호 역시 의문의 죽음을 당해 넘어갈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의심을 품었다.

한태경은 3박4일간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이동휘가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찾아갔지만 이미 세 발의 총성이 울린 뒤였다.

'쓰리데이즈'는 '싸인'과 '유령'을 연이어 히트시킨 한국형 미드 작가라 불리는 김은희 작가의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2년의 준비 기간, 1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또한 '명불허전'의 연기파 배우 손현주는 자신만의 색을 입힌 대통령 '이동휘' 역을 소화해냈고, 박유천은 경호관 '한태경' 역으로 안정된 연기와 잠잠한 감정선을 이어가며 기대 이상의 연기를 펼쳤다.

'쓰리데이즈'가 전작인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를 이어받을지, 혹은 그 인기 이상을 뛰어넘을 작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손현주와 박유천의 이색 조합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그림으로 다가와 그 관심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박유천, 손현주 ⓒ SBS '쓰리데이즈'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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