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하지절단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심장이 뛴다' 박기웅이 하지 절단 환자와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4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조동혁, 장동혁, 전혜빈, 박기웅, 그리고 최우식, 이원종이 소방 대원으로 변신해 일주일 간 소방 대원 체험을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박기웅은 미리 꽃다발을 준비해 나타났고 지난 겨울 이송했던 하지 절단 환자 이종순씨의 집으로 향했다. 꽃다발을 들고 가던 박기웅은 바람이 불자 환자에게 건넬 꽃다발이 상할까 노심초사했다.
박기웅을 본 하지 절단 환자 이종순씨는 "그 땐 몰랐는데 내가 연예인을 만났었다. 살아나니 이런 광경도 본다"고 말했고 살이 많이 빠졌다는 말에 "얼굴이 더 좋아졌죠?"라며 농담은 건네기도 했다.
이어 박기웅은 "그 당시 너무 속상했다. 제가 다 눈물이 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기웅은 이종순씨의 다리를 어루만지며 위로했고 이종순씨는 "마치 내 아들이 만져주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었다는 이종순씨는 "그래도 딸이 있어 감사하다"고 대답했고 의족을 착용해보며 "이제 목발 연습해서 된장국을 끓일 수도 있겠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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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장이 뛴다’ 하지절단 환자 만난 박기웅 ⓒ SBS 심장이 뛴다 방송화면 캡처]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