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 양식장 수색, 실종자 등 370명 발견 '체불 임금만 12억'

▲ 염전 양식장 수색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염전 양식장 수색 결과, 실종자 등 370명이 발견됐다.

3일 경찰청은 전남 신안 염전 노예 사건 이후 지난달 10일부터 전국 염전과 김양식장, 축사, 수용시설 등에 대한 일제 수색을 펼쳤다.

이번에 3만 8,352곳을 대상으로 수색한 결과 경찰은 실종자 102명, 무연고자 27명 등 370명을 발견했다. 이 중 107명은 임금체불을 당했으며, 체불 임금은 총 12억 2천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무연고자는 가족과 보호시설에 인계하고, 임금체불 건은 고용노동부에 통보했다. 현재 경찰은 실종자와 감금, 폭행, 횡령 등의 불법행위를 저지른 업주 1명을 구속하고 18명을 불구속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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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염전 양식장 수색 ⓒ MBC 뉴스 방송화면 캡처]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