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의 주장 염기훈이 슈퍼매치 전승을 약속했다.
염기훈은 3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수원은 한동안 FC서울을 만나면 신바람을 냈다.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이라는 설명이 무색하게 수원은 슈퍼매치를 지배한 주인공이었다.
그랬던 양팀의 전쟁이 지난 시즌 무게 추를 달리했다. 항상 웃어보였던 수원은 서울에 1승1무2패로 우위를 내줬다. 작년 마지막 슈퍼매치는 통한의 패배로 염원하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쳐 더욱 아팠던 한 해였다.
그래서 새로운 시즌에 임한 수원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는 역사는 슈퍼매치였다. 선수단을 대표해 나선 염기훈은 "서울전을 앞두면 준비 자세나 정신력이 잘 잡히는 편이다"며 "올 시즌 열릴 세 차례 슈퍼매치를 모두 이기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염기훈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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