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미스코리아' 이연희는 일과 사랑을 모두 잡고 해피엔딩을 맞게 될까.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가 오늘(26일) 마지막 방송을 앞뒀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중계 일정으로 한 회 결방한 '미스코리아'는 26일 마지막 20회가 방송된다. 1997년 미스코리아 '진(眞)'이 된 오지영은 광고 촬영과 방송 출연 등 국민적 인기를 누리며 스타가 됐다. 반면 화장품 회사의 사장이었던 김형준(이선균)은 오랜 시간 노력을 들여 개발한 '비비크림'을 경쟁 회사에 넘기게 되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두 사람의 처지가 완전히 뒤바뀐 것이다.
오지영은 여전히 형준을 향한 마음을 감추지 않고 형준 역시 비비크림에 어울리는 립글로즈를 개발해 내며 재기를 시도해 두 사람의 앞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오지영으로 인해 자칫 폭주하는 듯 보였던 이윤(이기우) 또한 오지영을 애틋했던 첫사랑으로 남겨 두며 멋진 키다리 아저씨로 남을 것임을 암시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미스코리아'가 그동안 따뜻한 정서를 그려낸 드라마였던 만큼 이들이 그려낼 엔딩 역시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하는 마무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일과 사랑 모두를 손에 쥐게 된 오지영과 다시금 새로운 시작을 하는 김형준이 그려내는 '미스코리아' 마지막회는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앙큼한 돌싱녀'는 다음날인 27일 오후 10시에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미스코리아 포스터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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