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이 사상 최악의 재난을 그리고 있는 작품의 분위기와 캐릭터가 돋보이는 해외 포스터를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해외 포스터는 프랑스, 스칸디나비아, 독일, 오스트레일리아의 것으로 각국의 관객 특성에 맞춰 영화의 특색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
먼저 프랑스 포스터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베수비오 화산 폭발 직전의 순간을 포착했다. 단 18시간 만에 사라진 폼페이의 마지막 순간과 대규모 재난을 포스터에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스칸디나비아 포스터와 독일 포스터는 화산 폭발을 뒤로하고 노예 검투사 '마일로' 역의 킷 해링턴과 검투 액션을 강조한 구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마지막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포스터는 영화 속 주요 인물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데, 로마 상원의원 코르부스(키퍼 서덜랜드 분)와 폼페이 영주의 딸 카시아(에밀리 브라우닝) 그리고 마일로(킷 해링턴)의 모습을 통해 이들에게 과연 어떤 일이 펼쳐질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처럼 두 연인의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담긴 국내 포스터와는 달리 파워풀한 액션과 화산 폭발의 위용을 찾아볼 수 있는 해외 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키고 있다.
거대한 재난 스케일과 화끈한 검투 액션 그리고 실화에 바탕을 둔 탄탄한 스토리가 특징인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영화사 하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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