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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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속옷 노출하는 스텔라, '선정성 논란' 신경 안쓰나?

기사입력 2014.02.25 15:17 / 기사수정 2014.02.26 07:3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걸그룹 스텔라가  각계에서 쏟아진 논란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선정적인 의상과 안무를 이어가고 있다.

걸그룹 스텔라는 신곡 '마리오네트'의 무대에서 공중파 방송과 케이블 방송에서 각기 다른 수위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해당 곡의 뮤직 비디오에서 과도 한 노출 의상과 특정 신체 부위를 부각시키는 안무로 선정성 논란이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는 지난 14일 KBS '뮤직뱅크'와, 11일 케이블 채널 아리랑TV의 '심플리 K팝'의 영상을 비교하면 드러난다.

스텔라는 '뮤직뱅크'에서는 가슴 부위를 가린 의상과 반바지를 입고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심플리 K팝'에서는 가슴 일부가 드러나고, 속옷이 비치는 점프 수트를 입었다. 이 의상은 하의 옆 라인이 깊게 파여 허벅지와 엉덩이 라인도 고스란히 노출시키고 있다.

'뮤직뱅크'에서는 논란이 된 일부 안무의 수위를 낮췄지만, '심플리 K팝'에서는 거의 그대로 강행했다.

뒤로 돌아 허리를 돌리는 동작, 엉덩이에 손을 댄 뒤 비비는 동작, 뒤돌아 앉아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 등이다.

'심플리 K팝'에서는 이러한 안무들이 이어질 때 특정 부위를 강조하는 카메라 워크로 방송을 내보냈다.

방송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수위의 무대가 방송을 탈 수 있느냐", "규제가 필요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선정성 논란의 여파는 국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다. 해당 방송은 해외 방송을 목적으로 영어로 제작돼 방송되고 있으며, 외국의 k팝 팬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ThugBear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외국인 K팝 팬은 스텔라의 이번 선정성 논란에 대해 유투브와 블로그 등을 통해 "그들이 섹시해지기 위해 왜 내가 그들의 속옷을 봐야 하는가. 노출 수위가 조금만 더 낮았더라도 충분히 섹시했을 것이다. 걸그룹의 섹시 콘셉트 유행이 멈췄으면 좋겠다. 보물과 같은 K팝 음악을 발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걸그룹의 과도한 섹시 콘셉트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팬은 스텔라의 뮤직 비디오를 보며 역겨운 표정을 짓는 영상을 유투브에 게재하기도 했다. 이 K팝 팬 외에도 여러 외국인 K팝 팬들이 비슷한 유형의 영상을 유투브에 올린 상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아리랑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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