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엄태웅의 적과의 동침 현장이 포착됐다.
2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15회에서 심형탁(한준모 역)은 아들인 전준혁(한태극 )의 "아빠와 살겠다"는 충격 선언으로 엄태웅(오경수)과 유진(윤정완)이 꿈꾸는 행복한 미래에 큰 걸림돌이 됐다. 그런 가운데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 엄태웅과 심형탁이 남자대 남자로서 허심탄회한 하루를 보내게 될 예정이다.
25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엄태웅이 잔뜩 취한 심형탁을 부축하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이불까지 덮어주는 것은 물론, 그를 위한 해장국까지 대접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사랑하는 여자의 전 남편에게 이처럼 극진한 대접을 하기엔 쉽지 않을 터. 유진과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진 지금 엄태웅의 이런 정성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방송될 이 장면은 엄태웅과 유진 두 사람이 펼칠 앞으로의 행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장면이다. 엄태웅과 유진이 그녀의 아들 전준혁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맞을 수 있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엄태웅과 심형탁의 적과의 동침 현장이 공개될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16회는 25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엄태웅, 심형탁 ⓒ 드라마 하우스, 커튼콜 제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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