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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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 허수로 전국환 속였다 '강심장'

기사입력 2014.02.24 22:33 / 기사수정 2014.02.24 22:40



▲ 기황후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하지원이 허수로 전국환을 속였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2회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연철(전국환)을 속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승냥은 연철이 옥새를 지키고자 황자의 시해 사건을 일으켜 자신을 비롯한 백안(김영호) 일행을 범인으로 몰아내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기승냥은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혼자 연철을 찾아갔다. 연철은 후궁에 불과한 기승냥이 제 발로 찾아오자 코웃음을 쳤다.

이에 기승냥은 "대승상은 본보기가 필요한 거다. 자객 입에서 '황자 시해범은 기재인이다. 백안이 공범이다'라는 말이 나오면 다른 행성주를 차례로 불러들여 '쿠릴타이 때 친정권을 반대해라. 안 그러면 똑같은 방식으로 제거할 거다'라고 하지 않겠느냐. 제 추론이 틀렸느냐"라고 말했다.

기승냥은 대비책을 묻는 연철에게 사실 방도가 없지만 "저희를 건드리면 대승상이 범인이라는 증좌가 될 거다. 대승상은 손자 처소에 자객 넣은 비정한 할아버지가 될 거고 그간의 명성은 하루아침에 물거품될 거다"라고 허수를 뒀다. 

연철은 자신의 의중을 꿰뚫은 기승냥이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맞서자 애써 흔들리는 눈빛을 감췄다. 결국 연철은 기승냥의 허수에 넘어가 기승냥이 아닌 다른 후궁을 황자 시해범으로 몰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하지원, 전국환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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