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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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전지훈련 마친 성남 "분명한 성과 거뒀다" 만족

기사입력 2014.02.24 16: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FC가 터키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성남은 지난 2월1일부터 21박22일의 일정으로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현영민과 이승렬 등이 떠났지만 새롭게 보강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조화에 초점을 맞췄다.

박종환 감독은 여러 차례 공개 테스트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신예들과 기존 선수들을 10차례의 연습경기와 하루 두 번의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탄탄하게 묶었다.

성과는 분명했다. 수비는 윤영선과 박진포를 중심으로 무게감을 더했고 공격은 김동섭과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 선수 바우지비아가 창끝을 날카롭게 갈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하게 뭉친 조직력이 돋보였다.

성과는 연습경기에서 드러났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동유럽의 강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FK텔레오프티크(세르비아) 등에는 패했지만 나머지 경기에서는 무패행진을 달려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샤흐타르와의 연습경기에서는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의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비록 0-2로 패했지만 상대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무력화 했고 점유율 싸움에서도 대등하게 끌고 갔다.

박 감독은 "21박22일 간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터키 전지훈련 기간 동안 팀 전력이 안정권에 들어왔다고 본다. 이제 마무리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최상에 가깝게 이끌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터키 전지훈련을 끝낸 성남은 26일 전라남도 광양으로 이동해 마무리 훈련에 들어간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성남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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