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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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왕가네 막장 패러디, 90년 후 설정에 누리꾼 "이거 할 줄 알았어"

기사입력 2014.02.24 09:58 / 기사수정 2014.02.24 09:58



▲개콘 왕가네 막장 패러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콘 왕가네 막장 패러디'에 누리꾼이 폭소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의 제왕' 코너에서는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 회를 패러디했다.

이날 제작사 대표 박성광은 드라마의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잘 살고 있던 이상훈의 불륜녀로 홍예슬을 등장시켰다. 이상훈의 본처 허안나는 이 사실을 시부모님에게 알렸고, 시댁에서는 며느리가 두 명이니 며느리 오디션을 하겠다고 나섰다.

이후 허안나는 밥통을, 홍예슬은 빗자루를 들고 오디션을 준비했다. 오디션 종목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화제에 올랐던 컬링이었다. 두 사람은 밥통과 빗자루로 컬링을 했다.

박성광은 극이 마무리돼 가자 '왕가네 식구들'의 30년 후 엔딩을 따라하자면서 그보다 더한 90년 후 엔딩을 요구했다. 이에 시간은 90년을 훌쩍 뛰어넘었고, 전 출연자가 흰머리 가발을 쓰고 엔딩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16일 종영한 '왕가네 식구들'은 주인공들의 '30년 후'를 마지막 엔딩 장면으로 넣으면서 시청자와 누리꾼의 관심을 끈 바 있다.

'개콘 왕가네 막장 패러디'를 본 누리꾼들은 "'개콘'이 왕가네 막장 패러디 할 줄 알았다", "'왕가네' 마지막 회 보면서 저거 '시청률의 제왕' 코너에 나오겠다 생각했는데 진짜 나왔네", "개콘 왕가네 막장 패러디, 30년도 아니고 90년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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