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심석희(17·세화여고)와 박승희(21·화성시청)가 1000m에서도 결승 무대를 밟는다.
심석희와 박승희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여자부 1000m 준결승전에서 각 조 1위를 독식하며 나란히 결승전에 올랐다.
박승희가 먼저 출격했다. 1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박승희는 두 번째 자리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4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로 치고 나온 박승희는 결국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심석희가 뒤따랐다. 2조에 나선 심석희는 역시 두 번째 자리에서 초반 레이스를 펼쳤다. 8바퀴를 남기고 판커신(중국)과 선두 경쟁을 벌이더니 결국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막바지, 2위 다툼을 벌이다 함께 넘어진 리지안루(중국), 엘리스 크리스티(영국)는 모두 실격 처리됐다.
[사진=심석희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