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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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男아이스하키 스웨덴, 핀란드 누르고 '결승 선착'

기사입력 2014.02.21 23:25 / 기사수정 2014.02.21 23:2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남자 아이스하키에서 스웨덴이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

스웨덴은 21일(한국시간)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돔에서 열린 소치올림픽 아이스하키 남자부 4강전에서 핀란드에 2-1 역전승했다.

이로써 스웨덴은 지난 2006년 토리노대회이후 통산 3번째 올림픽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최근 남자 아이스하키계의 강자로 군림할 기회도 얻었다.

두 팀 모두 강호들답게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적극적인 슈팅이 눈길을 끌었다. 스웨덴이 13개의 슈팅으로 핀란드를 위협하자 핀란드 역시 특유의 점유율 하키를 앞세워 10개의 슈팅을 때렸다.

득점은 2피리어드에 들어서야 터졌다. 선제골은 핀란드가 가져갔다. 2피리어드 6분 17초 올리 요키넨(플로리다 팬서스)이 골망을 흔들어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스웨덴도 만만치 않았다. 2피리어드 끝나기 전 루이 에릭손(보스턴 브루인스)과 에릭 카를손(오타와 세너터스)의 골로 단숨에 역전했다.

3피리어드를 맞이한 스웨덴은 1점차 리드를 잘 지키면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웨덴은 미국-캐나다 간 준결승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사진=스웨덴-핀란드 경기장면 (C) 소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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