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아야 고마워, 아디오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연아야 고마워' 방송인 홍석천이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피겨여왕 김연아를 응원했다.
홍석천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눈물 난다. 너무 감사하다 우린 누가 진정 우승자인지 알고 있지만 더는 슬퍼하거나 실망스러워할 필요는 없다. 김연아 본인이 더 힘들어 할 수 있으니 우린 그저 그녀에게 우리만의 금메달로 여왕의 17년 노력과 땀에 웃음 지면된다"며 연아야 고마워 행렬에 동참했다.
이어 "그래도 심판들은 할복해야 한다. 그 누가 우리 김연아 선수의 위대한 올림픽 2연패를 앗아갔는가. 그 모든 불리함을 이겨내고 우리에게 감동을 눈물을 선사해준 김연아 선수 진정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진정 여왕이고 진정 금메달이며 아름다운 꽃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며 연아야 고마워 메시지를 전했다.
홍석천은 또 "김연아 선수의 발과 허리 그리고 혹 심판들에게 상처받았을 마음까지도 우리가 모두 뜨거운 박수로 치료해줍시다. 뜨겁게 마사지해줍시다. 더불어 작별할 아사다 마오 선수도 고생했다고 위로해줍시다. 연아와 마오 우리에게 너무 뜨거운 눈물을 안겨줬었으니까요"라며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격려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144.19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은 김연아는 총점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김연아의 마지막 경기를 접한 네티즌들 역시 "연아야 고마워"를 연발하며 현재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도 "연아야 고마워"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있는 등 큰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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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아야 고마워 아디오스, 홍석천 ⓒ 엑스포츠뉴스 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