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그룹 바이브가 6집 발매 기념 깜짝 팬미팅을 가졌다.
바이브는 19일 밤 10시 30분 서울 홍대의 한 라이브 클럽에서 10년만의 팬미팅을 개최,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함께 했다.
MC딩동의 사회로 포문을 연 이번 팬미팅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100명의 팬들과 바이브 멤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로 시선을 끌었는가 하면, 바이브는 이 자리에서 6집 새 앨범의 신곡을 팬들에게 최초로 공개해 10년만에 개최하는 팬미팅에 의미를 더했다.
매 앨범 직접 작사, 작곡을 하며 숱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류재현과 윤민수가 서로의 자작 곡 중 상대의 최고 및 최악의 곡을 선정해 '불후의 명곡'이란 코너로 신랄한 음악 이야기를 나눴으며, '그린라이트' 코너에서는 현장을 찾은 팬들 중 현재 연애 문제로 고민을 토로하는 이들을 위해 유쾌발랄한 상담에 나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신곡 공개 시간을 통해서는 선공개 곡을 제외한 6집 앨범의 수록곡 전곡을 음감회 형식으로 팬들과 함께 감상하고, 신곡 '해운대'는 무대에서 직접 최초 라이브로 선사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팬미팅이 진행되는 동안 바이브의 6집 앨범이 온라인에 공개되는 20일 자정을 맞이한 멤버들과 팬들은 다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축하의 인사를 나누는 등 축제의 분위기를 즐기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이달 말과 3월에 각각 생일을 앞두고 있는 윤민수와 류재현을 위해 팬들이 직접 마련한 깜짝 생일상이 차려져 이들을 감격케 했으며 멤버들은 그 자리에서 직접 선물과 편지를 열어보고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팬들의 마음에 보답했다.
끝으로 현장에 모인 100명의 팬들과 일일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팬미팅을 마무리 한 바이브의 두 멤버 류재현, 윤민수는 "오늘 정말 행복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바이브의 팬이라는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음악하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즐거운 시간 함께 해줘서 고맙다"라는 말로 감격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이브는 20일 자정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앨범 'ritardando(리타르단도)'를 발매, 타이틀곡 '해운대'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 대부분을 차트 상위권에 올리며 '음원강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바이브 ⓒ 뮤직앤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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