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현중이 아버지 최재성의 유품에 눈물 흘렸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박계옥, 연출 김정규) 11회에서는 신정태(김현중 분)가 아버지 신영출(최재성)의 유품에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정태는 신영출의 시신을 모시러 가자는 정재화(김성오)의 제안을 거절했다가 김옥련(진세연)의 충고에 시신을 모시러 갔다.
신정태는 신영출의 얼굴을 확인한 뒤 유품을 받아서 나왔다. 왕백산(정호빈)은 신정태가 정재화와 함께 온 사실을 알고 일단 신정태를 먼저 차에 태워 보냈다.
혼자 방에 들어온 신정태는 유품을 꺼내며 가족사진과 돈, 그리고 어릴 적 자신이 보낸 전상서가 있자 울컥했다.
신정태는 "이 사진 꺼내볼 시간에, 이 돈 모을 시간에 한 번 더 찾아오지 그랬어. 우리 청아(이지우) 없어지기 전에,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한 번만 더 찾아오지 그랬어. 내가 아버지 당신 얼마나 미워하는지 들어보고는 가야할 거 아냐"라고 원망 섞인 말들을 내뱉으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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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중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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