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은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고은아가 여섯 살 조카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17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고은아와 동생 엠블랙 미르 조카인 조하진 군의 소탈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조하진은 천적인 은아 이모와 함께 자는 민영 이모를 깨워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수로 고은아의 발을 밟자 "미안해 이모"라고 외치고는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에 잠에서 깬 고은아는 머리도 묶지 않은 채 바로 나와 부스스한 모습으로 나와 밥을 먹는 조하진의 밥을 뺏어 먹었다.
조하진이 "밥을 먹으면서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겠다"고 하자 고은아는 "안된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속이 상한 조하진이 밥을 먹지 않고 거실로 나오자 할머니는 "햄도 구워주겠다"며 설득했다. 그러나 고은아는 "안 먹는다는데 왜 주느냐"며 이를 말렸다.
이후 고은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어른들이 하진이 편만 드는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버릇이 없어질까봐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조하진의 할머니와 어머니는 "객관적으로 은아의 말이 맞지만 어른의 눈높이가 아닌 아이의 눈높이로 봐야 한다"고 답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고은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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